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2026년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2026년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이사장 김형주, 이하 KBIPA)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AMC타워 엘뱅크랩스홀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변화는 리더십의 교체다. 협회는 지난 9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김형주 이사장의 사임에 따라, 이사회 만장일치 추대를 통해 현 김종원 감사를 제2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종원 신임 이사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직 쇄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명렬 이사가 신임 감사로 보직을 변경하고 권수호 이사가 연임되는 등 이사회 진용을 새롭게 갖추면서 협회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핵심 인사를 등용하였다. 



김종원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AI와 결합하여 증강지능(AX) 시대를 여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진화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특히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입법 과정과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련 부처와 상시 소통 채널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 성과는 기술 융합 환경에 발맞춘 협회의 목적 및 정체성 재정립이다.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이 AI·데이터 경제·증강지능(AX)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탈중앙화된 신뢰 기반의 디지털 자산 △데이터 주권 △분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새로운 목적으로 명시했다.


이는 블록체인을 차세대 AI 및 데이터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신뢰 엔진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략과 궤를 같이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협회는 급변하는 Web3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률·정책, 기술·보안, 금융·경제, 회계·세무, 비즈니스·IR, 글로벌 협력, 산업 융합 등 총 7개 핵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전문가 21명을 자문위원으로 선발하고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선발된 자문위원단은 앞으로 협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자문, 산업 트렌드 리포트 발간, 회원사 멘토링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조직 개편을 통해 ‘GRC 센터(Governance, Risk management, and Compliance)’를 신설하면서 전 딜로이트 컨설팅 이동기 파트너를 센터장으로 임명하였다. GRC 센터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의 리스크 관리와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올해를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제도권 안착의 원년으로 삼고 △블록체인 입법 지원 고도화 △디지털 자산 혁신 정책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차상진 변호사(협회 디지털자산 TF 토큰증권 분과장, 법률사무소 비컴 대표)는 '샌드박스를 넘어 제도권으로: STO 법안 통과와 블록체인 기업이 바로 준비해야 할 사업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변호사는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따른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블록체인 기업들이 규제 샌드박스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제도권 비즈니스로 안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률 대응 및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BIPA는 이번 제2기 집행부의 출범을 기점으로 단순한 기술 협회를 넘어, AX 시대의 국가적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KDAC, 법인 전용 수탁 서비스 출시


국내 최초의 디지털자산 수탁회사(VASP)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은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에 맞춰 상장법인의 엄격한 내부통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스터디 서비스 ‘KDAC-L(Listed Company)’을 27일 공식 출시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법인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제정 움직임 등 제도권 도입 가시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이다.


‘KDAC-L’은 가상자산 투자를 고려하는 상장법인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회계 감사’와 ‘공시 의무’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KDAC-L은 100% 콜드월렛 보관, 멀티시그/MPC 기술 기반의 키 관리 등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상장법인 특화 기능으로 △외부 회계감사 대응을 위한 SOC(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 인증 보고서 발급, △기업 공시를 위한 기초 데이터 자동 제공, △내부통제를 위한 다중 승인체계 및 권한 분리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상장법인은 가상자산 보유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KDAC은 기존 단일 모델이었던 수탁 서비스를 고객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여 △상장법인용 ‘KDAC-L’ △발행재단용 ‘KDAC-I’ △일반법인용 ‘KDAC-C’로 재편하고, 전문성과 규제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1분기 중 가상자산 펀드 전용 서비스인 ‘KDAC-Fund’와 공공기관용 ‘KDAC-G’도 순차적으로 런칭하여 모든 법인/기관 유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Full-lineup)을 완성할 계획이다.


KDAC 조성일 대표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와 법인 투자 허용이 가시화되면서 상장사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KDAC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한국예탁결제원 출신 임원진이 운영하는 만큼, 제도권 금융 수준의 신뢰와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사업자로서 상장법인의 가장 안전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인 KDAC-L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커스터디 문의는 KDAC 공식 홈페이지(www.kdac.i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시사오늘(시사ON)(http://www.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