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이 암호화폐 규제중앙집중화를 검토하며, 유럽증권시장청(ESMA)이 핵심 감독기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년 초 발효된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MiCA)은 EU 전역에서 통일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시행 과정에서 회원국 간 불균형이 뚜렷해지며 규제 차익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레윈 뵈넨케 크립토 파이낸스 그룹 전략 책임자는 '바이트사이즈드 인사이트' 팟캐스트에서 유럽 내 MiCA 적용이 국가별로 크게 차이 난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이미 30건 이상암호화폐 라이선스를 발급했지만, 룩셈부르크는3건에 불과하다.

이러한 불균형은 감독 권한을 ESMA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은 ESMA감독 권한 강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사한 중앙집중식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51213n0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