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동안 최소 10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미국 비트와이즈(Bitwise) 자산운용사로부터 나왔다.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장(SEC) 및 현지 주식시장 규모를 토대로 가상화폐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어느 네트워크가 미래 블록체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지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12월 투자자 서한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최소 10배에서 최대 20배까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권시장이 블록체인화될 것이라는 현지 증권거래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가상화폐 시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가상화폐 시장이 ‘토큰화자산’,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큰화자산’은 물리적 또는 디지털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표기하는 것을 뜻하며, 가상화폐 시장 외에 부동산, 미술품, 금융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그는 “미국 주식 시장 전체 규모가 약 68조 달러(한화 약 10경 102조 원)인 현재 토큰화된 주식 생태계 크기는 고작 6억 7천만 달러(한화 약 9,863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두 시장의 크기 격차는 주식 등 ‘토큰화자산’ 생태계가 아직 초기 단계임을 보여주며 앞으로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동안 최소 10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사진=비트와이즈)
‘토큰화자산’,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외에는 ‘예측시장’, ‘디파이(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 ‘개인정보보호(프라이버시) 기술’, ‘디지털신원’ 등의 테마와 함께 가상화폐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그는 10년 뒤 어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시장을 지배할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규제, 거시 환경, 업계 주요 인물과 변수 중 하나인 운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미래에 어떤 블록체인이 산업 승자가 될지 확신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전망이 다소 불확실하기 때문에 개별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전체 시장을 매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그는 가상화폐 생태계가 고도화되면서 오는 2026년에는 관련 지수펀드가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다양한 블록체인이 경쟁하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지수 상품이 전체 산업 성장에 대한 가장 안정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은 12월 12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4% 상승한 1억 3,45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경향게임스(https://www.kh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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