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응모·티켓 인증…웹3 체험형 문화 이벤트

보호대상아동·자립준비청년 초청…문화격차 완화 앞장

프로탁구·태권도·LCK 후원 등 스포츠 ESG 행보 확대


오는12일 두나무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2025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두나무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발레 공연 ‘호두까기인형’ 전관을 대여해 업비트 회원과 취약계층을 무료로 초청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응모·티켓 인증 방식을 내세우며 ESG 행보를 강조하는 동시에, 올해 프로탁구리그·태권도 품새·LCK 후원 등 비인기 스포츠와 e스포츠 후원으로 외연을 넓히는 행보가 주목된다.


전관 대여해 회원·취약계층 초청…두나무의 연말 전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2025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을 무료로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공연에 앞서 사전 개막 형태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업비트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연말 분위기에 맞춰 어린이·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응모부터 티켓 인증까지 블록체인…“웹3 경험” 강조


이벤트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업비트 NFT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과정과 현장 티켓 인증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일상 속 웹3 체험’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두나무는 약 1천 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 공연은 회사가 전관을 직접 대여해 진행하는 만큼 일반 예매처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취약계층 100명 초청…“문화 접근성 격차 줄인다”


두나무는 보호대상아동·자립준비청년 등 약 100명도 함께 초대했다. 문화·예술 경험이 자아 형성과 심리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해, ‘문화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회사는 그동안 인턴십, 금융 교육 등을 제공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비인기 스포츠 후원→e스포츠까지…스포츠 ESG 외연 확장


두나무는 직접 스포츠단을 운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포츠 생태계 저변 확대’를 명분으로 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후원: 비인기 종목인 탁구의 흥행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권도 품새 선수 후원: 개인 선수 후원을 통해 비주류 종목 선수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2025 LCK 공식 스폰서: 글로벌 영향력이 큰 e스포츠 리그 후원으로 젊은 세대 접점을 넓혔다. 두나무는 스포츠와 문화예술 후원을 ‘ESG 활동’으로 위치시키며 기업 이미지 제고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연말을 맞아 회원과 어린이·청년들이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사회·문화 영역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STN NEWS(https://www.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