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핀테크기술 축제의 장
싱가포르 핀테크2025서 선보여
부산大·비피앤솔루션과 참여
해외 네크워크 확대 투자협력 강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 현장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부산 기술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물류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여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대학교 등은 주식회사 비피앤솔루션과 함께 이번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여해 '부산 스마트 커피 물류 시스템' 등을 홍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최한 것으로, 올해는 총 134개국에서 6만 5000여명이 전시회 현장을 찾았다. 이는 핀테크 분야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각종 솔루션을 선보였다.
부산TP 등 지역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커피 물류 시스템'을 집중 홍보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갔다.
시스템 사업에 참여한 비피앤솔루션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조성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지역 블록체인 허브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신선 물류 서비스,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블록체인 기반 제조데이터 보호·거래 플랫폼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TP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및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와 '디지털 전환 분야 지·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관들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 수행과 함께 국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 후에는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의 변환 경제센터와 경북대학교 학연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플랫폼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부산TP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각 기관의 현안사업을 주제로 한국과 싱가포르 두 나라의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이 논의됐다.
부산TP 원광해 지산학 DX단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 추진단 파견을 통해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을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51117191116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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