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자본시장 수준 가상자산 감독체계 필요"

바이낸스발 韓 가상자산 시장 재편 조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바이낸스 창펑 자오 사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이 연내 가상자산 규율을 위한 2단계 입법 방침을 공식화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및 입법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연내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자산 2단계법 정부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국감2025] 금융위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충분히 반영…연내 2단계법 정부안 제출"


20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주조차익 감소,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 지급결제 시스템 신뢰 훼손, 금융안정 저해, 규제 회피 및 불법거래 악용 가능성 등 5대 리스크 요인이 있다"며 "이 부분이 금융위가 준비 중인 2단계 입법안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제도 설계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안정장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관계부처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보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반영해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관계부처 협의가 막바지 단계이며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진행된 금융감독원 대상 국감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구조와 자율규제 한계를 지적하며 "제도권 금융이 일정 부분 참여해야 제대로 된 경쟁체제가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감2025] 금감원장 "자본시장 수준 가상자산 감독체계 필요"


이 원장은 "(가상자산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려면 제도권 내에서 이미 감독을 받고 있는 기존 금융(레거시 금융)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 일정 부분 진입해야 한다"며 "레거시 금융의 참여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감에서는 AI 시대 디지털금융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국감2025] "K-스테이블코인 없으면 AI 주권 상실...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필요"


20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유럽·홍콩·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했지만, 한국만 뒤처져 있다"며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만으로는 글로벌 결제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승인 경위를 두고 여야가 일제히 금융당국을 질타했다. 


⦁ [국감2025] 바이낸스 고팍스 승인에 여야 모두 질타..."무자본 인수·특혜 의혹 해소해야"


20일 국감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팍스 예치 서비스 '고파이' 피해자는 5만명, 피해액은 약 500억원에 달한다"며 "바이낸스가 '전액 상환'을 조건으로 고팍스를 인수했지만, 아직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이낸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업비트-빗썸 양강 체제에 균열이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 바이낸스발 韓 가상자산 시장 재편 조짐...거래소-은행 연합도 이상징후


21일 가상자산 시장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고팍스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0.1% 늘어난 229만달러(약 32억6500만원)를 기록했다.


창펑 자오 전 바이낸스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바이낸스 창펑 자오 사면


자오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사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오는 2023년 11월 은행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4개월 복역 및 5000만달러 벌금 판결을 받았다. 그 일환으로 바이낸스 CEO직을 사퇴한 바 있다. 


암호화폐 업계가 바이낸스의 미국 복귀 가능성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창펑 자오, 사면 후 바이낸스 복귀 신호…미국 시장 노리나


창펑 자오는 사면 직후 SNS를 통해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고 웹3를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의 바이오를 'ex-Binance'에서 'Binance'로 변경하며, 그의 복귀와 바이낸스의 미국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바이낸스코인(BNB)이 이더리움의 시장 지위를 위협할 조짐을 보이며, 네트워크 성장과 거래량 증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 바이낸스코인, 이더리움에 도전장 내민다…3가지 핵심 지표 '주목'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BNB는 강력한 네트워크 성장과 실사용 기반을 확보하며 이더리움 대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BNB의 '3가지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억만장자이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의 수장이자 세계적인 사기꾼인 첸즈(Chen Zhi)와 연관된 비트코인 지갑이 18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4개 주소로 이동시켰다.


⦁ 제재 받는 1만5959 BTC 대이동…美 DOJ 수사 속 움직임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온체인 분석 회사인 온체인 렌즈(Onchain Lens) 및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4999 BTC(약 5억3980만달러)가 두 번 전송됐고, 이후 3424 BTC(약 3억6970만달러), 2535 BTC(약 2억7440만달러)가 추가 이동됐다. 


암호화폐 피싱 공격이 기승을 부리며 2025년 상반기에만 4억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월렛이 대응에 나섰다. 


⦁ 암호화폐 피싱 급증…메타마스크·팬텀, 4억달러 탈취 대응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메타마스크(MetaMask), 팬텀(Phantom), 씰(SEAL)이 협력해 글로벌 피싱 방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코인메트릭스 공동 창업자 닉 카터가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BTC) 핵심 암호화에 대한 최대 장기 위협 요인이라며, 이를 과학 소설이 아닌 시급한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양자 컴퓨팅, 비트코인 최대 위협 요인"…코인메트릭스 창립자 경고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닉 카터는 에세이에서 비트코인의 키 작동 방식과 양자 컴퓨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카터는 사용자가 비밀 번호(개인키)로 시작해 타원곡선 수학을 활용해 공개키를 생성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이는 한 방향으로만 쉽게 계산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가 자체 발행 토큰을 통해 최대 340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코인베이스, 레이어2 베이스 토큰 발행하면 최대 340억달러 가치"...JP모건 보고서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베이스 네트워크 토큰화가 코인베이스 핵심 수익모델로 떠오를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JP모건 체이스는 올해 말까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JP모건, 비트코인·이더리움 담보 대출 허용한다


JP모건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글로벌 대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토큰은 제3자 수탁사가 보관하게 된다. 이같은 행보는 기존 암호화폐 ETF를 담보로 허용한 조치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AT를 12월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테더, 미국 겨냥 스테이블코인 USAT 12월 출시...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결제 정조준


테더는 지난해 7억7500만달러를 투자한 영상 플랫폼 럼블(Rumble)과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암호화폐 지갑을 활용해 USAT 확장을 추진 중이다. 


테더는 2025년에도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테이블코인의 힘....테더, 올해 순이익 150억달러 전망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테더는 2025년 약 150억달러 순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2024년 130억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크립토닷컴이 미국 내 연방 신탁은행 면허를 신청하며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및 스테이킹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크립토닷컴, 미국 신탁은행 면허 신청…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립토닷컴은 미국 통화감독청(OCC) 감독 하에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상장지수펀드(ETF), 기관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연방 규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플이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히든로드를 인수하고 이를 ‘리플 프라임’으로 재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리플 프라임 출범...디지털 자산·외환·파생상품 원스톱 서비스


리플 프라임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통합 거래, 금융 및 결제 플랫폼으로, 디지털 자산, 외환, 파생상품, 귀금속까지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3분기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크라켄, 3분기 매출 2배 증가…IPO 준비 박차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라켄 3분기 매출은 6억4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조정 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 전 이익)는 1억7860만달러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에서 흑자 전환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부채가 불과 1년 만에 21억달러에서 127억달러로 500%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암호화폐도 빚투? 비트코인 채굴자 부채 500% 증가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투자사 반에크(VanEck)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부채 증가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생산과 인공지능(AI)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결과다.


아시아 주요 증권거래소들이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보유하는 것을 차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아시아 증권거래소, 암호화폐 보유 기업에 제동…DAT 모델 위축


홍콩거래소(HKEx)는 암호화폐를 주로 보유하는 기업 상장을 거부했으며,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도 암호화폐 투자 계획을 밝힌 기업 상장을 불허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가 불법 암호화폐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형사처벌 법안을 준비 중이다.


⦁ 러시아, 암호화폐 규제 본격화…불법 거래자 '형사처벌' 나선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러시아 매체 TASS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거래를 법 테두리 밖에서 운영하는 개인과 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자산 압류 절차도 포함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루블 기반 스테이블코인 A7A5를 금지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첫 제재를 단행했다. 


⦁ EU, 러시아 연계 스테이블코인 첫 제재…암호화폐 규제 본격화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이는 러시아의 에너지·금융 네트워크에 대한 19번째 제재 패키지의 일환이다.


튀르키예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암호화폐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실질적 채택보다는 투기가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2000억달러 몰린 튀르키예 암호화폐 시장…실상은 투기?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튀르키예의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조명했다. 크립토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기록하며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를 크게 앞질렀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 위메이드표 토크노믹스 진화…'이미르'로 단순화·경쟁 보상 강화 


위메이드는 오는 28일 170개국(한국·중국 등 제외)에 출시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새로운 경제 모델을 선보인다. 2021년 '미르4'를 시작으로 4년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개척해온 위메이드표 토크노믹스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빗썸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컨퍼런스 '빗썸 BIZ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법인 가상자산 시장 구축에 나선다. 


⦁ 빗썸, '빗썸 BIZ 컨퍼런스' 개최


빗썸은 이를 통해 주요 기업과 전문 투자 법인을 대상으로 빗썸의 법인 특화 서비스를 소개하고, 법인 맞춤형 가상자산 투자 전략 자문 등을 제공해 신규 우량 법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암호화폐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브랜드 카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통합,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 트래블월렛, ‘크립토닷컴’과 암호화폐 결제 협력..."암호화폐 거래 기능도 도입"


이번 협약으로 트래블월렛은 크립토닷컴 한국 내 우선 발급 파트너로 지정되며, 양사는 공동 브랜드 선불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결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