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블록체인 5개사 참가, 글로벌 진출 청신호

▲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Expand North Star 2025’에 대구 지역 블록체인 기업 5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제공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Expand North Star 2025’에 대구 지역 블록체인 기업 5개사와 함께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ICT 전시회 ‘GITEX GLOBAL 2025’와 연계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100여개국 2000여 개 스타트업과 10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했다.


DI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천테크노파크(ITP), 부산테크노파크(BTP)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한국관(Korea Blockchain Pavilion)’을 구성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수출개척단’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대구시와 과기정통부, KISA의 지원 아래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이번에 참가한 대구 블록체인 기업은 더블엠소셜컴퍼니,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루트랩, 왓콘, 토마스톤 등 5개사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 문서 인증 솔루션 ‘모두폼(MODU FORM)’을, 드림아이디어소프트는 DID 기술을 활용한 NFT 기부 플랫폼 ‘기부온(GivOn)’을 선보였다. 루트랩은 디지털 배지 발급·검증 시스템을 소개했고, 왓콘은 블록체인 기반 비자 플랫폼 ‘패스플래너(passplanner)’를, 토마스톤은 AI와 블록체인을 융합한 구강 헬스케어 솔루션‘덴티캐시(Denti-cash)’를 공개했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 시연과 피칭 세션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및 파트너와 활발히 교류했으며, 총 2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 75억 9천만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DIP는 전시 기간 중 글로벌 ICT 기관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동·유럽·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출 가능성도 넓혔다.


민정기 DIP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 블록체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 투자 네트워킹,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역 ICT·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IP는 향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해외 공동관 운영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대구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