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추상화 ‘인텐츠’ 누적 거래 300억 달러 돌파… 6달러선 탈환

니어프로토콜(NEAR)이 인공지능(AI)과 크로스체인 기술 결합을 무기로 최근 한 달간 140% 급등하며 6달러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리서치 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니어프로토콜은 지난 30일 동안 140%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복수의 시장 분석가들은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체인 추상화' 인프라와 자율형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선점을 근거로 니어가 이번 상승 주기에서 10달러 고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상승세의 핵심 동력으로는 '니어 인텐츠(NEAR Intents)'가 꼽힌다. 니어 인텐츠는 이용자가 원하는 거래 조건만 제시하면, 외부 솔버(Solver)들이 경쟁 입찰을 통해 최적의 가스비와 유동성을 찾아 거래를 일괄 체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번거로운 브리지 연결이나 복수 체인의 가스 토큰 보유 없이도 원클릭 교환이 가능해지면서, 누적 거래 처리액이 최근 300억 달러(약 41조 원)를 넘어섰다.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복잡한 온체인 거래를 자율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2,000만 달러 규모의 전용 AI 펀드를 조성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10달러 전망 속 토큰 인플레이션·보안 취약점은 ‘경계’

장밋빛 전망 이면에는 경계해야 할 변수들도 자리 잡고 있다.

우선 공급 구조적 한계다. 시장 추적 데이터 기준 전체 공급 물량의 96.4%가 이미 락업 해제되어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물량) 리스크는 낮아졌으나, 네트워크 검증인 보상으로 매년 신규 발행되는 인플레이션 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생태계에서 소각되거나 스테이킹으로 묶이는 수요가 신규 발행량을 상쇄하지 못할 경우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사고도 잠재적 뇌관으로 지목된다. 이달 초 니어 인텐츠의 크로스체인 입출금 시스템 결함으로 약 38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니어 메인넷 자체의 암호화 체계가 뚫린 것은 아니며, 개발팀의 긴급 패치와 협상을 통해 자금 반환 약속이 이뤄졌으나 크로스체인 구조 특유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노출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니어프로토콜이 AI 에이전트 결제망이라는 명확한 실수요 서사를 확보하며 거래량을 증명하고 있다"면서도 "10달러 안착을 위해서는 단기 유행을 넘어 실제 프로토콜 수수료가 토큰 가치로 환류되는 경제 모델의 지속 가능성이 입증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가상자산 및 금융투자상품 매매에 대한 투자 권유나 법적 자문 책임을 지지 않는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