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지선 1.44달러… 1.29달러 이탈 시 파동 시나리오 폐기

리플(XRP)이 기술적 분석상 장기 36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수십 달러의 장기 목표치보다 당면한 핵심 지지선의 방어 여부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엘리엇 파동(Elliott Wave) 이론과 피보나치 확장 모델을 바탕으로 XRP의 장기 목표가를 36달러 이상으로 제시하는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차트 분석가들은 현재 구간을 1차 상승 이후 되돌림이 발생하는 ‘Wave 2’ 조정 국면으로 규정하며, 단기 지지선 방어가 선행되지 않으면 상승 파동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XRP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기 분수령은 1.44달러 선이다. 기술적 분석상 주요 지지선은 1.56달러, 1.44달러, 1.29달러가 거론된다. 특히 1.44달러 안팎을 지켜내야 단기 반등 모멘텀을 유지하며 3파(Wave 3) 상승 국면으로의 진입을 모색할 수 있다.

만약 조정세가 깊어져 1.29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기존의 충격 파동(Impulse Wave) 상승 시나리오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1.29달러는 직전 저점과 연결되는 구조적 하단선으로, 이탈 시 추가적인 패닉셀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

1.88달러 돌파가 상방 신호탄… 장기 36달러는 이론적 수치

지지선 방어에 성공할 경우 상방 저항선으로는 1.88달러가 1차 관문으로 꼽힌다.

1.88달러를 상향 돌파하면 매물 공백 구간을 거쳐 2.90달러, 4.10달러 선까지 탄력적인 상승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 이후 강력한 파동 확장이 나타날 경우 7.07달러, 18.22달러, 나아가 36.76달러 등의 장기 목표 가격이 거론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장기 목표가가 수학적 모델에 기반한 이론적 수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가격 형성은 거시경제 금리 환경, 비트코인 도미넌스 흐름, 리플의 스테이블코인(RLUSD) 생태계 확장성 및 실질 기관 거래량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수십 달러 목표가에 현혹되기보다는 단기적으로 1.44달러와 1.29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하고, 반등 시 1.88달러 돌파를 지켜보는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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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