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온체인 주식 거래 점유율 35%… 로빈후드 체인과 4%p 격차

솔라나(Solana)가 실물연계자산(RWA)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 거래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권에 안착했다.

크립토브리핑이 인용한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네트워크별 주식 토큰 거래량에서 자체 레이어2를 출범시킨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이 약 39%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솔라나가 35%로 약 4%포인트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2분기 글로벌 주식 토큰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의 95~97%(약 58억 달러)를 휩쓸었던 솔라나가 전통 리테일 브로커리지 강자인 로빈후드의 온체인 진출과 맞물려 주도권 수성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xStocks·백팩 유동성 엔진 가동… 24시간 거래 및 디파이 담보 결합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세는 규제된 증권 수탁을 결합한 엑스스톡스(xStocks)와 백팩 시큐리티즈(Backpack Securities) 등 전문 RWA 플랫폼이 견인했다. 여기에 솔라나 최대 DEX인 레이디움(Raydium)이 메인 유동성 공급처 역할을 수행하며 주식 토큰의 실시간 온체인 스왑 환경을 완성했다. 엑스스톡스는 미국 상장 주식 및 ETF를 스위스 등 규제된 수탁기관에 1대1로 담보 예치한 뒤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를 취한다.

주식 토큰화의 핵심 강점은 전통 증권거래소의 정규 운영시간(9:30~16:00)에 구애받지 않는 ‘24시간 365일 즉각 결제’와 나노 단위의 소수점 거래다. 나아가 온체인에 예치된 토큰화 주식을 대출 프로토콜의 담보로 활용하거나 유동성 풀에 공급해 추가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등, 전통 증권과 탈중앙화금융(DeFi)의 결합성(Composability)이 기관 및 고액 자산가의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다.

'주주 권리' 부재와 증권법 규제 직면… 플랫폼 간 표준화 경쟁 격화

다만 온체인 주식 토큰이 지닌 구조적 한계와 법적 리스크는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토큰화 주식 보유자는 주식의 경제적 가격 변동(배당권 포함)에만 노출될 뿐, 기업 주총 의결권이나 실질적인 주주 명부 등재에 따른 법적 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초자산 발행 기업(애플, 엔비디아 등)이 해당 토큰 발행에 관여하지 않은 파생 계약 구조여서, 발행사 파산 시 자산 회수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글로벌 규제당국의 증권법 적용 잣대도 최대 변수다. 로빈후드가 제도권 인가 라이선스와 밈코인 페어링을 무기로 유동성을 흡수하는 가운데, 솔라나 역시 초당 수만 건을 처리하는 병렬 처리 엔진을 앞세워 기관용 토큰화 주식 인프라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어서 양측의 시장 쟁탈전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가상자산 및 금융투자상품 매매에 대한 투자 권유나 법적 자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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