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700달러선 탈환… 8,700만 달러 규모 BTC 자본 회전 포착
이더리움(ETH)이 24시간 동안 4.7% 이상 반등하며 2,7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번 반등은 비트코인(BTC)에 집중됐던 기관 및 고래 투자자들의 유동성이 이더리움 생태계로 이동하는 '자본 순환매' 조짐과 맞물려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한 대형 고래 투자자는 최근 5일간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서 비트코인 1,107개(약 8,676만 달러)를 시장에 매도했다. 해당 투자자는 확보한 유동성으로 이더리움 3만 4,422개(약 8,650만 달러)를 매입한 뒤, 이를 단기 매매에 활용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전량 스테이킹(예치)했다. 저점에서 이익을 확정했던 스마트머니의 재유입도 이어졌다. 과거 2,252달러 선에서 1만 500 ETH를 매도해 차익을 거둔 '0x4cee' 주소는 최근 1,993만 달러를 투입해 7,567 ETH를 더 높은 가격에 재매입했다.
스테이킹 4,000만 ETH 돌파… 디파이 예치액 500억 달러로 기초체력 보강
가격 상승과 함께 네트워크 펀더멘털 지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샌티먼트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의 고래 거래 건수가 급증했으며, 잔액을 보유한 이더리움 활성 지갑 수는 2억 717만 개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네트워크 안정성과 직결되는 이더리움 총 스테이킹 수량은 4,000만 ETH를 넘어섰다. 시장에 유통 가능한 가용 공급량이 줄어드는 '공급 쇼크' 환경이 점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레이어2와 스테이블코인, 대출 프로토콜을 아우르는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의 총 예치액(TVL) 역시 50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수수료 소각 및 락업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2,800~3,000달러 공급 매물대 직면… 단기 매물 소화가 핵심 변수
향후 시세 분수령은 2,800~3,000달러 구간의 저항선 돌파 여부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가상자산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직전 저항선이었던 2,560달러를 지지선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으며, 1차 상방 목표 가격대로 2,760달러를 지목했다.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 등 주요 트레이더들은 2,800~3,000달러 구간에 지난 조정 국면에서 누적된 장기 악성 매물대가 두텁게 포진해 있다고 진단한다. 해당 저항대 진입 시 차익 실현 및 본전 탈출 매물이 쏟아질 경우 일시적 가격 눌림목이 형성될 수 있다. 반면 강한 거래량을 동반해 3,000달러 심리적 마디가를 확실히 장악할 경우 하방 압력이 대폭 완화되며 추세적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가상자산 및 금융투자상품 매매에 대한 투자 권유나 법적 자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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