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메인넷 ‘아크’에 국내 유일 합류… 원화 스테이블코인 영토 확장
국내 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문기업 비댁스(BDACS)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공룡 서클(Circle)의 레이어1 블록체인 생태계에 정식 입성했다. 비댁스는 서클이 16일 퍼블릭 메인넷으로 전환한 금융 특화 블록체인 ‘아크(Arc)’의 공식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아크 메인넷의 스테이블코인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서클의 ‘아크’는 기관과 개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개방형 금융 인프라를 표방한다. 단순 가상자산 전송을 넘어 탈중앙화 대출, 토큰화 자산(RWA),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다. 비댁스가 준비해 온 법정화폐 100% 담보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은 아크의 메인넷 가동과 동시에 기술적 연동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돌입했다.
서클 ‘스테이블FX’ 연계… 원화-USDC 온체인 환전망 열린다
이번 협력의 핵심 승부처는 외환(FX) 금융의 온체인 전환이다. 비댁스는 서클의 기관 전용 온체인 외환 거래 엔진인 ‘스테이블FX(StableFX)’와 KRW1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C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인 KRW1 간의 24시간 실시간 교환 및 국경 간 결제망을 블록체인 위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전통 은행망을 거치는 무역 결제와 해외 송금은 높은 수수료와 시차에 따른 결제 지연(T+2)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아크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FX 기반의 온체인 외환 거래가 상용화되면, 국내외 무역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환전 비용과 환율 변동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원화 유동성을 글로벌 온체인 금융 시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규제 맞춰 단계적 추진”… 글로벌 블록체인 협력 가속
다만 비댁스는 실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대규모 유통과 발행 서비스는 국내 법·제도 정비 속도에 발맞춰 신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국회와 금융당국, 한국은행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스테이블코인의 외환거래 규율 체계를 논의 중인 만큼, 법적 명확성을 완벽히 확보한 후 정식 발행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지난해 테스트넷 단계에서 시작된 서클과의 기술 협력이 1년 만에 아크 메인넷 연동이라는 실질적인 결실을 맺었다”며 “온체인 외환 서비스까지 KRW1의 쓰임새를 단계적으로 넓혀 원화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댁스는 다음 달 1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 사이드 행사인 ‘Bridging Finance Onchain’을 서클, 교보생명, SBI홀딩스와 공동 주최하고 온체인 금융 인프라 협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나 금융 자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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