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만 다운로드 ‘해시포트 월렛’ 연동… 로손·au PAY 연결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라인의 핀시아가 통합해 출범한 레이어1 블록체인 카이아(Kaia)가 일본 최대급 웹3 인프라와 결합하며 현지 실사용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이아 DLT 재단은 일본 웹3 전문 기업 해시포트(HashPort)의 비수탁 지갑 서비스 ‘해시포트 월렛’이 카이아 네트워크를 공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시포트 월렛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공식 앱인 ‘EXPO2025 디지털 월렛’을 모태로 삼아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한 일본의 핵심 웹3 관문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은 지갑 내에서 카이아(KAIA) 코인을 비롯해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 테더(USDT),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손쉽게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시포트는 KDD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대표 편의점 로손의 폰타(Ponta) 포인트를 가상자산으로 전환하거나 보유 잔액을 간편결제 서비스 au PAY로 내보내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카이아는 일본 일상 유통 결제망과의 접점을 대거 확보했다.
넷스타즈 ‘스타페이’ 제휴… 소비자는 코인 결제, 가맹점은 엔화 수령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결제기업 넷스타즈와의 업무협약으로 구체화된다. 넷스타즈가 운영하는 멀티 QR 결제 플랫폼 ‘스타페이(StarPay)’는 연간 거래 처리액이 2조 엔(약 18조 원)에 달하는 일본 내 핵심 결제 게이트웨이다.
양사는 스타페이 가맹점 인프라에 카이아 기반 USDT와 JPYC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연동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가맹점주는 가격 변동 위험 없이 기존 단말기를 통해 엔화로 최종 정산을 받는 구조다. 가맹점이 추가 전산 설비를 도입할 필요 없이 기존 포스기와 QR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보급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내외 규제 완화에 맞춰 원화(KRW), 홍콩달러(HKD), 대만달러(TWD) 등 아시아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까지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온체인 외환 ‘레이시오’ 첫 실증… 한·일 국경 간 결제 인프라 정조준
이번 협력의 핵심 기술 백본은 카이아 생태계의 온체인 외환(FX)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인 ‘레이시오(Ratio)’다. 레이시오는 서로 다른 국가의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온체인 상에서 지연 없이 즉각 환전하고 유동성을 공급·정산하는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한국 이용자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상태로 일본을 방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면, 백엔드에서 레이시오 프로토콜이 엔화로 자동 환전·정산해 주는 차세대 크로스보더 결제 모델을 실현할 수 있다.
카이아는 앞서 KB국민은행과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BNK부산은행·안랩블록체인컴퍼니 컨소시엄의 디지털 지역화폐 개념검증(PoC) 메인넷 참여 등 국내에서도 결제 인프라 실증을 차근차근 밟아왔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블록체인이 일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이미 친숙하게 쓰는 모바일 앱과 기존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에 스며드는 것이 본질”이라며 “일본의 100만 지갑과 대규모 결제 가맹점망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의 스테이블코인 실사용 사례를 공격적으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에 대한 투자 권유나 법적 자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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