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확보 프로젝트’ 97% 도달… 총 자산 157억 달러 달성

이더리움 중심의 대차대조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미국 상장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593만 개에 육박했다. 비트마인은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7일 오후 2시 기준 총 592만 9,198개의 이더리움(약 147억 9,0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이더리움 유통 공급량의 약 4.9%에 달하는 규모다.

비트마인이 추진 중인 ‘5%의 연금술(Alchemy of 5%)’ 프로젝트는 네트워크 총공급량의 5%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6월 재무전략을 도입한 이후 약 15개월 만에 최종 목표의 97%를 채웠다.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지난 한 주 동안에도 2만 8,086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히며,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매주 정기적인 매집을 단행해 왔음을 강조했다. 현재 회사의 총자산은 현금 및 유가증권(5억 9,300만 달러), 비트코인 211개, 비스트 인더스트리즈 지분, 오픈AI 간접 투자사인 에이트코 홀딩스 지분 등을 포함해 총 157억 달러에 이른다.

506만 개 자체 스테이킹… 연간 3억 3000만 달러 현금흐름 창출

비트마인은 단순 매집을 넘어 지분증명(PoS) 검증 인프라를 통한 수익 창출 구조를 완성했다. 보유량의 약 85%에 달하는 506만 7,309개의 이더리움을 자체 기관용 검증 네트워크인 마반(MAVAN)과 파트너사를 통해 스테이킹 중이다. 스테이킹 자산 가치만 약 126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7일 기준 연환산 스테이킹 수익률은 2.61%를 기록했다. 비트마인은 현재 스테이킹 규모만으로도 연간 약 3억 3,000만 달러(한화 약 4,400억 원)의 무위험 온체인 현금흐름을 확보했으며, 보유 물량 전량을 스테이킹할 경우 연간 보상은 3억 8,6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달리, 보유 자산 자체에서 대규모 배당 성격의 영업외수익을 창출하는 독자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3분기 주가 99% 폭등… 월가 토큰화와 에이전틱 AI 수혜 기대

비트마인은 3분기 들어 이더리움이 S&P500 대비 5,430bp 초과 상승하는 등 주요 거시 자산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강세에 힘입어 비트마인 보통주 주가는 3분기 러셀1000 지수 구성 종목 중 4위에 해당하는 9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 11억 달러(미국 상장사 중 81위)를 기록하는 등 월가의 유동성을 대거 흡수했다.

톰 드마크 드마크애널리틱스 창업자는 이더리움이 8월 지지선 방어 후 상승 카운트를 재개해 수주 내 급격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기술적으로 진단했다. 톰 리 회장은 9월 중순 미국의 클래리티법(CLARITY Act) 표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프로젝트 크립토 등 제도권 규제 정비가 완료되면 월가의 자산 토큰화(RWA)와 에이전틱 AI의 온체인 정산 도입이 가속화되어 이더리움의 추가 랠리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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