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수장, 솔라나 정책 행사 연단 오른다… 9월 14일 워싱턴 D.C. 개최

폴 앳킨스(Paul At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솔라나(Solana) 생태계 주최 정책 콘퍼런스에 공식 연사로 참석한다. 3일 업계 및 전문가 전언에 따르면, 앳킨스 위원장은 오는 9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솔라나 서밋: 워싱턴 x 월스트리트(Solana Summit: Washington x Wall Street)’에 참석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 기조연설(Closing Keynote)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 등이 주도하는 행사로, 의회 정책 입안자들과 월가 금융권, 웹3 개발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및 제도화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교류의 장이다. 특히 규제 감독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개별 레이어1 블록체인 생태계와 직결된 정책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는 점에서, 미국 규제 당국이 블록체인 업계와의 직접 소통을 대폭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계약 세이프하버·토큰 발행 면제’ 등 구체적 실행안 나올까

이번 기조연설의 핵심 의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SEC의 공식 규제 비전이다. 앞서 앳킨스 위원장은 지난 8월 18일 공식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해당 성명에는 초기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자금조달 등록 면제 규정(Startup Exemption)과 더불어, 일정 탈중앙화 요건이나 정보 공개 기준을 충족한 디지털 자산에 대해 증권법상 규제를 완화해 주는 ‘투자계약 세이프하버(Safe Harbor)’ 도입 구상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앳킨스 위원장이 이번 솔라나 서밋 연단에서 이 같은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는 타임라인과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솔라나 특혜’ 확대해석은 경계… 美 크립토 제도화 분수령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을 두고 SEC가 솔라나(SOL) 코인이나 특정 네트워크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거나 규제상 특혜를 부여하는 것으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과거 SEC의 미등록 증권 집행 대상에 올랐던 솔라나 생태계가 워싱턴 정가에서 활발한 대관 및 정책 제안 활동을 펼치며 대표적인 공론장 역할을 맡게 된 상징적 의미로 보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정책 전문가는 "SEC 수장이 특정 행사에 등판하는 것은 개별 토큰의 호재 여부를 넘어, 미국 규제 당국이 기존의 '소송을 통한 강제 집행(Regulation by Enforcement)'에서 벗어나 업계와 함께 실행 가능한 제도적 규칙을 수립하겠다는 정책적 신호"라며 "행사 참석 자체를 단기 시세 폭등과 직결하기보다는, 발표될 디지털 자산 분류 기준과 규제 면제 요건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구조적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권유나 법적 자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