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기점 직면… 7만 8000달러 돌파 시 ‘10만 달러 랠리’ 가시화
비트코인(BTC)이 7만 8,000달러선 직전의 핵심 기술적 저항대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급변이 거시 유동성을 흔드는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7만 8,000달러 부근에 밀집된 지수이동평균(EMA) 리본의 상향 돌파 여부를 비트코인의 중장기 추세를 결정지을 1차 분수령으로 지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선 상단에 안착하며 EMA 리본을 뚫어낼 경우, 강력한 숏 스퀴즈 및 모멘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향한 상방 경로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진단이다. 반면 상방 돌파에 실패하고 주간 캔들 종가가 7만 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단기 지지 구조가 무너지며 최근 기록했던 바닥권을 재시험하는 가파른 가격 조정 국면에 직면할 수 있다.
트럼프 ‘이란전 비공개 종식’ 검토… 유가 급등·요격망 재고 바닥 부담
차트 기술적 지표와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전 관련 스탠스 변화가 금융시장의 핵심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한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 충돌을 공식적으로 종식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검토 중이며 종전 선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하룻밤 사이 쿠웨이트, 요르단, 이라크,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에 위치한 미군 기지 7곳이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았음에도 미 행정부는 즉각적인 대규모 무력 보복을 단행하지 않았다. 한 미 당국자는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군사적 확전보다 ‘시장 안정’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브렌트유 기준, 연초 대비 57% 급등)를 위협하고 경유 가격이 4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채권 금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는 데다, 미군의 대공 방어 요격체계 재고가 바닥 수준까지 소진된 군사적 현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종전 시 ‘유가 안정·연준 금리 인하’ 훈풍… 24~48시간 분수령
트럼프 대통령 역시 2일 기자들과 만나 폭격 작전 지속 기간에 대해 “너무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장기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비록 “원하면 언제든 다시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군사 조치 여지를 열어두었으나, 시장은 확전 자제와 조기 수습 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전 종식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자본시장에 강력한 ‘피벗(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여력을 크게 넓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 안정과 거시 유동성 완화는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전개될 미-이란 대치 국면과 유가 향방이 비트코인의 7만 8,000달러 돌파 및 10만 달러 재도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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