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택받은 코인은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세 종목이다.

슈왑은 현지시간 8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수개월 내 슈왑 크립토(Schwab Crypto) 플랫폼에 솔라나, 아발란체, 체인링크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슈왑 크립토 계좌에서 이들 자산을 직접 매수·매도할 수 있게 된다. 

주목할 대목은 슈왑의 선별 기준이다. 슈왑은 수백 종의 토큰을 나열하는 대신, 고객이 이미 주식과 전통 자산을 관리하는 동일한 환경에 검증된 암호화폐를 단계적으로 편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애플리케이션과 결제용 블록체인으로서의 솔라나, 블록체인 개발 인프라로서의 아발란체, 블록체인과 외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서의 체인링크 등 생태계 내 역할이 뚜렷한 세 프로젝트에 집중한 것이다. 이번 추가로 슈왑이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다섯 종으로 늘어난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발표 직후 솔라나는 24시간 기준 11.6% 오른 107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체인링크는 6.3% 상승한 11.9달러, 아발란체는 4% 이상 오른 7.5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의 거래량은 24시간 만에 70% 가까이 급증했다. 

수수료와 구조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슈왑 크립토는 지난 5월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돼 슈왑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씽크오어스윔(thinkorswim) 플랫폼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직접 거래를 제공해 왔으며, 거래 금액의 0.75%(75베이시스포인트)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자산 수탁은 찰스 슈왑 프리미어 뱅크가 맡고, 거래 체결은 규제를 받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팍소스(Paxos)가 담당한다.조 비에트리(Joe Vietri) 찰스 슈왑 디지털자산 총괄은 "이번 확대로 고객은 슈왑에서 익숙하게 이용해 온 투자·뱅킹 경험과 함께 디지털자산 배분을 구성할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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