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기관급 부동산 토큰화 사업 전격 진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실물자산(RWA) 토큰화 인프라 구축에 나섭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더의 토큰화 전용 플랫폼 '하드론(Hadron)'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사우디 현지 디지털 솔루션 기업 퍼스트데이터(First Data)와 핀테크 업체 BKN301이 핵심 협력사로 참여합니다. 퍼스트데이터는 메인 발행사 역할을, BKN301은 현지 금융 및 결제 인프라 연동을 담당합니다.

전통 금융의 블록체인 이식… 에너지 및 인프라 금융 확장

이번 협력은 대규모 부동산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 및 관리함으로써 자산의 유동성을 극대화하고 거래·결제 절차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테더와 협력사들은 기관급 부동산 자산의 토큰화를 시작으로, 향후 에너지 프로젝트 및 국책 인프라 금융 등 국가 핵심 실물자산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전2030' 맞물린 체질 개선… 5.5조 달러 RWA 시장 주도권 확보

이번 행보는 테더가 단순 USDT 발행사를 넘어 종합 RWA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적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국가적 디지털 전환인 '비전2030'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드론의 가치를 증명할 최적의 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씨티그룹이 오는 2030년 토큰화 증권 시장 규모가 5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약 26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금 상품(XAUT)을 운영해 온 테더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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