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월드에셋이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시장 선점을 본격화했다. 라오스의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비트퀵과의 업무협약(MOA) 체결을 통해 아시아 Web3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리얼월드에셋은 지난 2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기술통신부 디지털기술국과 공동으로 'Web2에서 Web3로의 전환'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정부 기관, 금융기관, 스타트업 등 100개 기관이 참석하면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관심도를 보여줬다.

주목할 점은 행사 현장에서 리얼월드에셋 김수년 대표와 비트퀵 위라삭 위라웡 대표가 체결한 협약의 구체적 내용이다. 양사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토큰 '엑스피어(Xphere)'의 메인넷 인프라를 비트퀵 거래소와 연동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27년 1분기 '라오 블록체인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리얼월드에셋은 원격 의료 플랫폼 오카드케어(Okardcare)를 Web3 전환 지원의 첫 사례로 제시했다. 회사는 이 기업에 인큐베이팅과 펀딩을 진행 중이며, 세미나에서는 사업 현황과 향후 서비스 계획이 발표됐다.

더욱 주목할 점은 참여 수요의 높음이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라오스 스타트업이 Web3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리얼월드에셋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에 자금 조달 지원, 경영 컨설팅, Xphere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비트퀵 거래소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아시아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국의 RWA 기업이 라오스라는 신흥 시장에서 실물자산 토큰화와 디지털자산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면서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주도권을 경쟁하는 모습이다.

김수년 대표는 "이번 협약과 오카드케어 지원은 라오스 Web3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시작"이라며 "선정된 스타트업의 Web3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얼월드에셋은 라오스 정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실물자산 토큰화, 디지털자산 사업, Web3 프로젝트 육성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선제적 진출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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