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시가총액 3000억 달러 증발… 단기 조정을 넘어선 구조적 침체 경고
올해 2분기 가상자산 시장이 12% 넘게 후퇴한 가운데, 이번 하락세가 단순한 단기 조정을 넘어 장기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었다. 시가총액 감소뿐만 아니라 거래량 급감,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축소 등 시장의 체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들이 일제히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독립형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의 2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총시가총액은 전 분기 대비 12.6% 감소한 2조 1,000억 달러(약 2,900조 원)로 집계됐다. 한 분기 만에 약 3,048억 달러(약 420조 원) 규모의 시장 가치가 증발한 셈이다.
젖줄 마른 스테이블코인… 2023년 3분기 이후 첫 ‘분기 역성장’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시장 유동성의 젖줄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위축이다. 2분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6% 감소한 3,051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역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대표적 결제·유동성 자산인 서클의 서클USD(USDC) 시가총액이 4.8% 급감하는 등 글로벌 자금의 시장 이탈 현상이 뚜렷하게 관측되었다.
10대 CEX 거래량 28% 급감… 수급 구조 악화에 하반기 경고등
투자자들의 참여 열기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상위 10대 중앙화 거래소(CEX)의 현물 거래량은 1분기 2조 7,000억 달러에서 2분기 1조 9,500억 달러로 27.9% 급감했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자산의 수급 구조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하방을 지지해 주어야 할 개인 투자자 매수세마저 약화되며 추가 하락 위험에 드러나 있다.
가상자산 연구원들은 "스테이블코인 유출과 현물 거래량 급감은 투자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며 "단기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강력한 신규 자금 유입 없이는 지루한 침체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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