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14억 투입해 97.15% 확보… 미래에셋, 코빗 완전 자회사화 속도

국내 대형 금융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직접 인수하는 첫 사례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정정 공시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의 인수 지분율을 당초 계획했던 92.06%에서 97.15%로 5.09%포인트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가 투입 금액 78억 8,700만 원을 포함해 총 인수 대금은 기존 1,335억 원에서 1,414억 원(총 1,413억 6,717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미래에셋컨설팅 자기자본(2조 3,723억 원)의 약 5.96%에 달하는 규모다.

1.2026년 7월 9일: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약 1,335억 원 규모 승인 완료.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주식 취득 건에 대해 시장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여 승인 의결.

2.2026년 7월 22일: 1차 주식 취득 완료:지분 91.7% 확보.
코빗의 대주주 물량을 포함한 주요 지분 91.7%를 우선 취득하여 경영권 확보 완료.

3.2026년 7월 24일: 2차 순차 인수 및 마무리:잔여 지분 5.42% 추가 취득.
잔여 지분 5.42%를 추가 매수하여 총 97.15% 지분 확보 절차 최종 마무리.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완료… "디지털 금융 경쟁 활성화 기대"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 건을 전격 승인했다. 공정위는 국내 원화 거래소 시장 내 코빗의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낮아, 금융그룹 계열사의 편입으로 인한 독과점이나 시장 경쟁 제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이번 승인에 대해 "국내 주요 금융그룹 계열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 첫 번째 선례"라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 간의 결합을 통해 전통 금융상품과 온체인 자산 간의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금융 시장 내 경쟁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융합… 디지털 자산 통합 플랫폼 가속화

미래에셋그룹이 지분 대부분을 독점적으로 확보해 코빗을 사실상 완전 자회사 형태로 편입함에 따라, 향후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등 차세대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 거침없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의 압도적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자산관리(WM) 노하우가 코빗의 거래소 시스템에 이식될 경우, 둔화되었던 코빗의 점유율 반등은 물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지형도 자체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