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디지털 경제의 영토”… 실물자산 토큰화가 촉매제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이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업자 겸 비트마인(Bitmine) 이사회 의장인 톰 리(Tom Lee)가 이더리움(ETH)의 장기 네트워크 가치를 5조 달러 규모로 대폭 상향 제시했다. 톰 리 의장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가총액 3,000억 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는 이더리움은 단순히 저렴한 수준을 넘어 기술적·구조적으로 완전히 잘못 가격이 매겨져 있다(structurally mispriced)"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이자 가치를 저장하는 '디지털 영토(Digital Land)'로 규정했다. 향후 주식, 채권, 부동산을 비롯한 글로벌 전통 자산들이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본격화되면, 이를 가장 안전하게 청산·결제할 수 있는 레이어1 플랫폼인 이더리움의 가치는 최소 1조 달러에서 최대 5조 달러 영역까지 유기적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논리다.

이더리움 고래 ‘비트마인’, 577만 ETH 확보로 ‘5% 축적’ 이정표 근접

톰 리가 의장직을 맡고 있는 나스닥 상장 디지털 자산 운용사 비트마인(Bitmine, NYSE: BMNR) 역시 강력한 이더리움 매집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총 113억 달러 상당의 법인 재무 자산 중 핵심 기반으로 577만 ETH(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4.8%)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Inc.)에 이어 글로벌 기업 재무 자산(Treasury) 중 2위에 달하는 규모다. 비트마인은 당초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5% 확보(Alchemy of 5%)’ 목표치를 단 1년 만에 96%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중 85%에 이르는 491만 ETH는 자체 인프라인 MAVAN(Made in America Validator Network)을 통해 온체인 상에 락업(스테이킹)되어 연간 수억 달러 규모의 리워드 수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다.

제도권 안착의 필수 과제… ‘개인정보 보호(Privacy)’ 인프라 구축

톰 리 의장은 이더리움이 글로벌 기관들의 메인 네트워크로 완전히 채택되기(Chapter 2) 위한 선결 과제로 '온체인 프라이버시(Privacy)'의 확보를 제시했다. 현재의 공개형 분산원장 구조에서는 은행이나 대형 자산운용사가 민감한 거래 정보 및 고객 자금 이동 동선을 전 세계에 노출할 위험이 있어 수조 달러 규모의 금융 상거래가 이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비트마인은 기관용 프라이버시 솔루션 개발사인 에스시스템즈(EthSystems) 투자를 단행했다. 법적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상업적 기밀 거래 정보를 완전 차단해 보호하는 정교한 프라이버시 레이어가 정착될 때 비로소 월가의 보수적인 기관 자금들이 비트코인 일변도의 투자에서 이더리움 기반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강력하게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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