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 생태계 전반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실물자산(RWA) 부문만 나 홀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데이터 분석업체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디파이 내 RWA 부문 예치 규모는 7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3억3000만 달러 대비 약 200% 급증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디파이 전체 예치 자산(TVL)은 오히려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RWA 부문의 독자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토큰화된 펀드, 주식, 원자재 등을 포괄하는 RWA 부문은 2024년 1분기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2025년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스테이블코인과 RWA 발행사 예치금을 제외한 디파이 전체 지표는 올해 초 정점을 찍은 이후 뚜렷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변동성 높은 일반 디파이 상품보다 전통 자산과 연계된 토큰화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STO(토큰증권), RWA 연계 부동산 및 채권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지표는 글로벌 자금 흐름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자산 업계 역시 RWA 기반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번 데이터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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