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역사 레인보우 차트의 첫 파동 이탈… ‘비트코인은 죽었다’ 구간 착지
비트코인(BTC)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10년 넘게 불패의 지표로 통용되던 '레인보우 차트(Rainbow Chart)'의 무적 공식이 마침내 깨졌다. 24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 2,500달러 안팎의 박스권 하단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면서 레인보우 차트의 최하단 경계선을 뚫고 하방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역사적 신고가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50% 폭락한 수준으로, 로그 성장 곡선상 가장 극단적인 공포와 저평가를 상징하는 보라색 밴드, 이른바 ‘비트코인은 죽었다(Bitcoin Is Dead)’ 영역에 완전히 진입했다.
역사적 바닥의 데자뷔인가 VS 10년 유지된 공식의 종말인가 전문가 대립
이번 이탈을 두고 온체인 인플루언서 크립토로버(CryptoRover) 등 강세론자들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22년 비트코인이 1만 5,000달러 바닥을 찍었을 때도 정확히 동일한 보라색 구간에서 가공할 만한 대반등 랠리가 시작됐다"라며 역사적 인생 매수 타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월가 파생상품 전문가들의 시각은 서늘하다. 마커스 레빈 XYO 공동 창업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죽은 것이 아니라, 10년 동안 시장을 지배하던 레인보우 차트 공식이 사망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과거 모델은 개인 투자자 중심의 비유동적이고 얇은 호가창을 기반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시가총액 1조 2,500억 달러를 상회하는 현재의 거대 자본 구조와 지수함수적 성장 모델은 더 이상 매칭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현물 ETF와 기관 스마트 머니 가세… 4년 주기 반감기 랠리 공식의 재조정
업계에서는 미국 현물 ETF로의 거대 자금 흐름,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편입, 거시경제 통화 정책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이 고도로 성숙한 대체 자산 체계로 진화했다고 진단한다 라이언 리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와 에마드 샤힌 에트라(Ethra) COO는 레인보우 차트가 투자 심리 시각화를 돕는 ‘유머러스한 회귀분석 만화’일 뿐, 미래 가격 발견을 주도하는 예측 도구로 신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2024년 반감기 당시의 가격 레벨까지 밀려나며 기존의 전통적인 '4년 주기 폭발론'과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리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이 빠른 시일 내에 차트 밴드 내부로 복귀해 예측 모델을 회생시킬지, 아니면 제도권 자본에 포섭된 완전히 새로운 가격 결정 거버넌스를 정립할지 중대한 분수령에 서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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