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무너진 비트코인 연계 수익형 우선주 STRC의 쇼크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핵심 자금 조달책이자 고배당 금융 상품인 영구 우선주 'STRC(Strategy Bitcoin Yield Trust)'가 주식 및 가상자산 시장에서 유례없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나스닥 시장에 따르면 STRC는 장중 액면가인 100달러 대비 11% 이상 폭락한 82달러선까지 밀려나며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를 경신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변동성 낮은 '머니마켓 펀드(MMF)형 현금 대안 상품'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해왔으나, 고배당(연 11.5%)을 노린 리테일 및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소프트웨어 매출을 압도하는 배당 의무와 구조적 조달 한계
시장 분석가들은 STRC의 하방 이탈이 단순한 수급 왜곡을 넘어 회사의 근본적인 현금흐름 딜레마를 투영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고유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한 연간 매출은 약 4억 7,700만 달러 규모에 그친다. 반면, 발행 잔액이 107억 달러에 달하는 STRC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연간 고정 배당 의무액은 무려 12억 달러를 상회한다. 그동안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상승기에 자사 보통주(MSTR) 프리미엄(mNAV 1.0 이상 고평가)을 활용해 신주를 찍어내고 이를 매각한 현금으로 배당을 충당해왔으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3,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프리미엄이 축소되자 폰지성 자금 조달 순환 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됐다.
‘비트코인 불매’ 원칙 깨진 32 BTC 매도 사태와 향후 방어책
특히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오랜 기간 공언해온 "보유한 비트코인은 절대 시장에 팔지 않는다"는 절대 원칙이 이번 배당금 마련 과정에서 깨졌다는 사실이 악재로 작용했다. 회사가 STRC의 배당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온체인 상에서 32 BTC를 전격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 자칫 '고래의 투매'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경계론이 고개를 들었다. 회사는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잠재우기 위해 이달 말부터 배당 지급 주기를 월 1회에서 월 2회(반기별 변경)로 쪼개어 리인베스트(재투자)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책 조정을 발표했으나, 시장이 요구하는 추가 배당률 인상(약 100bp)과 발행사의 실제 현금 보유고 감소 압박이 맞물리며 논란은 진화되지 않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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