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수요 견인으로 반년 만에 227% 폭발적 외형 성장
가상자산 해외 송금 및 결제 인프라의 핵심 축인 XRP레저(XRPL)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800억 원) 고지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2억 7,700만 달러 규모에 머물렀던 XRPL 네트워크 내 총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9억 700만 달러로 급증했다.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6억 3,000만 달러(약 227%) 이상이 새롭게 유입된 것으로, 그간 타 메인넷 대비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던 XRPL이 제도권 중심의 기관급 국경 간 결제와 실물자산 토큰화(RWA) 부문의 수요를 흡수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리플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독주와 발행사 양극화
이번 XRPL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팽창의 일등 공신은 리플(Ripple)사가 올해 초 전격 출시한 기관 맞춤형 스테이블코인 ‘RLUSD’다. 연초 2억 3,500만 달러 수준이었던 RLUSD의 시가총액은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현재 7억 6,300만 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는 현재 XRPL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무려 84.1%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분이다. 반면 타 발행사 자산들은 뚜렷한 명암을 보였다. 브라질 금융그룹 브라자(Braza)가 발행한 신흥국 특화 스테이블코인 ‘USDB’는 연초 3,400만 달러에서 1억 1,500만 달러로 순항했으나, 서클(Circle)의 ‘USDC’는 930만 달러에서 560만 달러로 축소되며 RLUSD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됐다.
생태계 다변화를 위한 하반기 온체인 대출 및 RWA 확장 과제
RLUSD의 메가 트래픽 유입은 XRPL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서 고유의 청산 능력을 입증했다는 방증이지만, 특정 단일 자산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구조는 생태계의 장기적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XRPL이 진정한 레이어1 다자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예정된 온체인 대출 프로토콜(XLS-66)의 공식 활성화와 다목적 토큰(MPT) 규격을 활용한 다국적 RWA 프로젝트들의 연동 여부를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지목하고 있다. 다양한 제3자 디파이(DeFi) 빌더와 복수 발행사가 공존하는 다변화된 환경을 구축해야만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출처: https://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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