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6일 7만1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중동 불확실성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69% 내린 7만1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5.7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44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62%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7만3000달러선 오르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 이상으로 오른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보름 만이다.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모습이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것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사태가 가까운 시일에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다시 사태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꺾였다. 이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사태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해협 인근에서 한 유조선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도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4.01달러(4.93%) 상승한 85.41달러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투자심리는 크게 악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6으로 '공포'를 나타냈는데 전날 25와 비교해 하락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15% 내린 208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64% 하락한 1.4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603061113459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