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6일 6만8000달러선으로 올랐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6.41% 오른 6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8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4%다.
서클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클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7억4400만달러를 웃돌았다. USDC 유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753억달러를 기록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서클은 전일 대비 21.77달러(35.47%) 오른 83.1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기도 했다.
시장은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 통과 여부가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은 현재 미 상원에 계류 중이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클래리티 법안 및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에 집중돼 있으며, 단기적 반등의 유일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숏커버와 대기자금 유입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6으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는데, 전날 11과 비교해 상승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0.51% 오른 206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6.36% 상승한 1.4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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