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사이퍼)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가 오는 21일 제9회 디퍼런스(DE-FERENCE 2026)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퍼런스는 지난 2018년부터 디사이퍼가 매년 주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지금까지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디퍼런스의 주제는 ‘온체인으로의 대전환(When Everything Goes Onchain)’이다. 블록체인이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시장과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레이어로 작동하는 시대를 조망한다.

이번 행사에는 △솔라나 재단 △수이 △모나드 △메가이더 △카이트를 비롯한 16개의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성격을 강화했다. 주요 연사들이 5개의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이다.

행사는 프로토콜, 어플리케이션, 사람 세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온체인 인프라의 확장성과 합의 구조를 중심으로 디사이퍼 학회원들이 주도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탈중앙 네트워크의 지연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합의 구조 설계의 첫걸음인 사이퍼 BFT, 이더리움 이후 시대의 샤딩을 다시 살려 확장가능한 온체인 인프라를 모색하는 샤딩 부흥 운동, 그리고 온체인 가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심리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가스VIX 연구가 소개된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레이어가 어떻게 하나의 통합된 온체인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는지 심도있게 논의한다. 앤서니 알바니즈 a16z 크립토 최고운영책임자는 박성모 아시아태평양 GTM 총괄이 사회를 맡고, 레이어제로, 스토리, 베이스가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온체인 유틸리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응용 사례를 다룬다.

디사이퍼 학회원들은 게임의 결과를 검증할 수 있게 만드는 지케이던전, 탈중앙 예측시장의 유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한 자동화 마켓메이킹 구조를 제시하는 닥터 맨하탄과 한국 금융 환경에 맞는 펀드 토큰화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온체인 금융 상품을 실험적으로 구현한 코리안 비들을 발표한다.

이어 디사이퍼 졸업 학회원과 △체인링크 △맨틀 △포필러스 △유니스왑 △아크 포인트 관계자가 참여하는 RWA 패널 토론을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3부에서는 실사용자 참여 유도와 보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진다. 포필러스, 체인링크, 맨틀 출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담에서는 온체인 시대의 보안 과제와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이어 디사이퍼 학회원들은 웹2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온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케이로그인 기술에 기여한 연구를 소개한다. 또 한국의 대학 블록체인 학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국내 학계의 현실, 진입 동기, 차별화 전략, 그리고 커리어 방향성을 짚어본다.

디사이퍼는 “기술 개발과 가치 연구를 통한 블록체인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미션으로 삼아 세미나, 연구, 오픈소스 기여, 산학 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디퍼런스는 온체인 시대의 기술적 설계도와 전략적 비전을 함께 제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다음 단계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현장과 함께 유튜브 및 X(구 트위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602201117408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