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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청산 초래 - UBMS

소식쟁이 | 2025-02-16 19:42:04 조회 25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55 | 추천 0 | 댓글 0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비트코인닷컴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충격을 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청산을 초래했다.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 시장보다 훨씬 급격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한 직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초기 추정치보다 훨씬 컸다. Bybit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벤 저우(Ben Zhou)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24시간 청산 규모만 21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체 시장에서의 청산 규모는 80억~100억 달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청산 사태 중 하나로 기록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폭 하락했으나, 전통적인 금융 시장은 보다 완만한 반응을 보였다. 월요일 개장 후 전통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난 패닉 매도 현상만큼 급격하지 않았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 시장의 주말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과의 국경 보안 문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반면 중국은 보복 관세를 발표했으나, 그 강도는 상징적인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이번 하락이 암호화폐 시장의 기준에서 볼 때 극적인 수준이 아니었기에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둘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관세 이슈를 확산시킬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지쳐 있으며, 이에 따라 거래를 중단하고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데이터는 1월 말 이후 중앙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보유량이 급감하며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시장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이러한 장기 보유 트렌드는 강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청산을 초래하며 변동성을 극대화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가 알트코인 매집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윤교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출저 : https://news.nate.com/view/20250216n0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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