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코스피 훈풍에도 외국인 이탈 지속…보유주식 17개월만에 최저 - UBMS

소식쟁이 | 2025-02-17 04:28:50 조회 33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32 | 추천 0 | 댓글 0

외국인, 올해 들어 1조7470억원어치 주식 순매도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이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676조428억원으로 전체 시총(2116조8655억원)의 31.96%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이 31%대로 내려간 건 2023년 9월 20일(31.97%)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해 초 32.7% 수준에서 7월 36%대까지 늘었으나 점차 감소해 8월 34%대, 9월 33%대, 11월 32%대로 내려앉았다. 이런 감소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4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월별로 보면 외국인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코스피가 지난해 9.6% 하락한 이후 올해 들어선 두 달도 안돼 8.0%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해 시장을 떠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지난달 말 '딥시크 충격'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 속에 거세진 외국인 매도세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멕시코와 협상 후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는 소식에 다소 완화됐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각국을 상대로 맞춤형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은 사전 협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데다 지속되는 국내 정치 불안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강하게 힘을 받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8150억원 순매도했다. 뒤이어 현대차(7010억원), KB금융(3160억원), 유한양행(2420억원), HD현대일렉트릭(223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이 이미 바닥 수준이어서 추가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흠....



전체 댓글 0 개 댓글닫기 | 새로고침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세상소식
제목 닉네임 일시 조회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