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5월 아파트 분양전망이 크게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조사한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평균 93.3으로 전월 대비 9.3p 상승했다.
수도권은 7.4p, 비수도권은 9.7p 상승했고 특히 충북과 세종 등 지방지역에서는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3.9p↑), 경기(5.5p↑), 인천(3.1p↑)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이 33.3p 상승하며 100.0을 기록했고 세종(29.7p↑), 전북(18.2p↑), 충남(15.4p↑), 전남(10.9p↑) 등 다수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확인됐다. 대전은 100.0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부산(-6.0p)과 제주(-8.3p)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 전망됐는데 작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주산연 구정은 부연구위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외에도 트럼프 발 관세 전쟁 조기종식 가능성, 탄핵 사태 종결과 정국 안정,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다만 “6월 초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는 부동산 관련 주요 법안들의 입법 논의가 지연되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이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한편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1p 하락한 103.0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원자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5.4p 오른 95.6을 기록했지만 기준치인 100을 7개월 연속 하회하며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2.1p 오른 108.8로 고분양가 부담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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