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암호화폐를 매수하기 전 평균 6분가량만 조사하며, 대부분 충동적으로 매수 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스에 즉흥적으로 반응해 주식 차트만 간단히 훑어보고 매수하는 경향이 크다.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의 투오마스 라리츠 교수와 제프리 우글러 교수가 수백 명의 개인 투자자의 인터넷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은 주식 리서치 시간의 73%를 주가 차트 확인에 사용했다. 반면 기업의 실적, 배당, 재무 등 본질적인 요소를 조사하는 시간은 전체의 14%에 불과했으며, 리스크 분석에는 단 6초만 할애했다.
우글러 교수는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주식의 변동성과 같은 위험 요소를 분석해야 한다”며, “대부분 투자자는 이러한 조사를 거의 하지 않고 뉴스에 주목받은 주식만 산다”고 지적했다.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의 테런스 오딘 교수도 “충동 매수는 수익률을 높이지 못한다”며, 거래 빈도를 줄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와이즈 리스폰더의 나딘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뉴스로 주목받는 주식은 종종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된다”며, “시장에 덜 알려진 조용한 주식이 오히려 좋은 성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9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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