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존스랑라살)은 올해 1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존스랑라살)은 올해 1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시장은 68억 달러의 거래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하며, 일본(137억 달러)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2위를 차지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임대료 상승으로 오피스 자산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또한 물류 자산에 대한 경쟁 심화로 자산 가격이 상승했고, 국민연금의 서울 마곡동 오피스 빌딩 대규모 단일 거래 성사와 외국 자본의 오피스 자산 매입 재개 등이 시장을 견인했다.
이기훈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본부장은 "한국 부동산 시장의 투자 규모 확대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핵심 자산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기인하며, 특히 오피스와 물류 섹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주요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최대 해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로 도쿄 중심의 대형 오피스 거래와 주거용 포트폴리오 거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호주와 싱가포르도 각각 30%와 16%의 성장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시장은 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보험사 주도의 다양한 섹터 매입과 소규모 거래 중심의 시장 활동이 지속됐다.
홍콩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지만, 이는 주로 고금리로 인한 부실 자산 매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13억 달러로 219%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튜어트 크로우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CEO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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