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YSE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글로벌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지 4주 차인 지난 25일 미국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동반 강세는 4거래일째 이어졌다. 트럼프가 터트린 관세 폭탄 이후 시장이 혼란을 수습해가는 과정에서 최소한 ‘최악의 국면’은 지났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 시장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튄다는 뜻으로 주식 시장이 급격한 하락 이후 일시적으로 가격이 반등하는 현상)’가 나왔을 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현재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추이에 주목하는 가운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대형 기술주)’의 실적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강력하게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3% 급등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59% 뛰었다. 다우산업평균 지수도 2.48% 오르며 보조를 맞췄다. 인프라캡의 제이 해트필드 창립자는 “우리는 관세 인상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고 이에 따라 앞으로는 부정적이기보다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은 시장이 데드캣바운스를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치킨 리틀 씽킹(Chicken Little thinking·미미한 시장 변동을 지나치게 크게 해석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컨설팅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트럼프의 불안정한 무역 정책이 다시 바뀌기 전에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흐리게 만든다”고 보도했다.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하단 분위기 속에 시장은 기업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S&P500 소속 기업 중 180개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M7 중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스가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하며 다우지수에 편입된 기업 11곳의 실적도 예정돼 있다. 미국 CNBC는 “M7이 올해에도 17%의 강력한 이익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과거만큼 다른 기업들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4/27/2YZJVQIV2BBZ7F44UXQAZ2E7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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