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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24일 상장 기업을 상대로 주식 투자에 필요한 최저 투자금을 10만엔(약 100만원) 정도로 낮춰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현재 50만엔(약 500만원)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는 최저 투자금을 10만엔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기업에 주식 분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주식 최저 투자액은 1주 가격에 '매매 단위' 100주를 곱한 금액이다.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 주가는 전날 종가가 4만6천500엔(약 46만6천원)이었으므로 이 회사 주식을 사려면 100주 가격인 465만엔(약 4천660만원)이 필요하다.
패스트리테일링을 포함해 주식 최저 투자금이 100만엔(약 1천만원)을 넘는 기업은 30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젊은 층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처럼 높은 투자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와 관련해 도쿄증권거래소가 작년 가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적절한 최저 투자금으로 '10만엔 정도'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닛케이는 "투자 단위를 대폭 낮춰 젊은이도 적은 금액으로 일본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해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을 지원하려 한다"고 해설했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는 신흥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그로스 시장'의 상장 유지 기준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상장 시점에서 10년이 지났을 때 시가총액이 40억엔(약 400억원) 이상이면 퇴출당하지 않지만, 2030년 이후에는 상장 시점에서 5년이 흘렀을 때 시총을 100억엔(약 1천억원) 이상으로 늘리지 못한 기업은 상장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psh59@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413010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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