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제공]
<글쓴이주> '돈'은 우리 삶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리한 도구, 거래 수단일 뿐이지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돈'에 대한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경제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지는 사회, 돈에 얽힌 각종 이야기와 함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부자들은 주로 어디에 투자할까요. 돈의 흐름에 민감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은 오히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비중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최근 부자들은 예금·금·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이 아니라니 의외란 반응이 다수였어요.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884명)의 74.8%는 올해 실물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그만큼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소극적이었는데 조정 의향이 있는 경우(34.3%)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15.2%)는 응답이 그 반대의 경우(8.4%)보다 많았습니다.
부자들이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힌 자산 1위는 예금(40.4%)이었고 금(32.2%)과 채권(32.0%)이 뒤를 이었죠. 상장지수펀드(ETF)(29.2%)와 주식(29%)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부동산은 단지 20.4% 뿐이었어요. 조사 대상 12개 자산 중 8위에 머물렀습니다.
40대 이하 부자인 '영리치'는 목돈을 챙길 수 있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겠죠? 아니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많은 투자를 하는 걸로 조사됐어요. 영리치의 주식 보유율은 78%로 올드리치(66.4%)의 약 1.2배 수준이었어요. 전체 주식 중 해외주식 비중이 약 30%로 올드리치(20%)보다 높았고 올해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영리치 10명 중 4명(25%)은 미성년일 때나 취업 전 주식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영리치의 가상자산 보유율은 29%로 올드리치(10.0%)의 약 3배로 조사됐습니다. 주식, 코인으로 번 돈으로 영리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6% 늘었다고 하네요. 올드리치(연평균 3%)보다 성장세가 빨랐습니다.
심지어 금 및 예술품에 대한 투자 경험도 MZ세대 부자가 올드리치보다 많았어요. 미술품의 경우 MZ세대 부자가 더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MZ 부자의 30~40%는 투자 목적으로 1억원 이상의 미술품을 보유 중이라고 하네요. 이들 중 30% 정도는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고 누적 수익률도 평균 99%에 달했습니다. 즉 채권, 펀드같은 전통적인 투자자산을 넘어 다양한 대체투자에도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사는 주식과 코인은 모두 내려가던데…. 부자들의 투자 안목은 남다른 걸까요. 은행에 다니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부자들을 컨설팅해 보면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지 않고 수시로 매입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하네요. 여윳돈 중 일부는 빼지 않고 계속 넣어둔다고 합니다. 투자에 대해서도 오픈 마인드라고 해요.
저처럼 수시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가상자산거래 창을 열어보며 하루에도 몇 번 매도, 매수를 고민하면 망하는 지름길이군요. 역시 투자는 줏대 있게 인내를 갖고 임해야 하나 봅니다. 당장 목돈을 만들 순 없겠지만 부자들의 투자 성향을 따라가다 보면 조금이나마 저도 빠른시일 내 자산을 불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주형연기자 jhy@dt.co.kr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5041902109963033001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리겠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죠. 주변을 둘러봐도 집을 사서 그 값이 오르면 많이들 부러워하죠. 주식, 코인보다 한방을 노릴 수 있는 것은 부동산이란 생각을 많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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