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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악재에 토허제 날벼락 위례 아파트 가보니

소식쟁이 | 2025-04-13 04:34:19 조회 4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5 | 추천 0 | 댓글 0

위례신도시 현장을 가보다

[영상=이건욱PD]

위례신도시 전경 [이건욱 PD]위례신도시 전경 [이건욱 PD]



“사실상 송파” 위례, 갭투자 아직 가능하다고? [아파트언박싱]


“사실상 송파” 위례, 갭투자 아직 가능하다고? [아파트언박싱]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송파 신도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입지가 좋아 한 때 부동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위례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위기가 찾아왔다. 가격이 한때 크게 치솟았지만 잇따르는 교통악재에 최근 일부 지역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까지 포함되며 가격이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이 찾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며 위례신도시 일부가 포함된 것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냈다.

우선 위례신도시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거여동의 일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복정동의 일부,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조성된 2기 신도시다.

서울과의 접근성 때문에 부동산 상승기 때 크게 올랐던 집값은 최근 주춤한 상황이다.

도시 중심부를 연결하는 지하철 개통이 계속해 미뤄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위례신사선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장해 위례신도시까지 연결하는 경전철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위례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노선이었다. 하지만 최근 민간투자사업에서 빠지고 재정투자사업으로 재추진되며 사업은 늦어질 전망이다.


거기다 위례 신도시 중에서도 구역상 송파구에 위치한 일부 단지들은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포함되며 갭투자까지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송파꿈에그린위례24단지’는 서울 송례초등학교와 송례중학교를 품고있는 초품아, 중품아 단지로 2013년 준공한 준신축에 속하지만 가격은 과거 신고가에 비해 크게 내렸다.

이곳은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10월에는 16억원에 거래되는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고가인 2022년 5월 거래가격 16억9000만원과 비교해도 1억원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상황은 위례신도시 중 성남시와 하남시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 센트럴자이는 1413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로 2017년 입주한 9년차 아파트다. 전용 84㎡가 지난 3월 15억 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인 지난해 9월 16억5000만원 거래보다 70000만원 떨어진 상황이다. 과거 신고가였던 2022년 6월 17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위례신도시 전경 [이건욱 PD]위례신도시 전경 [이건욱 PD]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도 전용 84㎡기준 12억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최근 크게 가격에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성남골프장이 내려다 보이는 숲세권에, 길만 건너면 위례초등학교, 위례중고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를 키우기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하지만 2021년 9월 신고가였던 14억 9000만원에 비교하면 2억원 넘게 떨어진 상황인건 마찬가지다.

이에 인근 부동산들에서는 나중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으로 돌아설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 실입주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송파, 하남, 성남을 크게 가리지 않는다”면서 “한때 송파에 해당하는 부분들의 집값이 타지역에 비해 소폭 높았지만 규제지역에 토허제까지 맞물리며 키맞추기를 하는 상황이다. 손님들이 오면 하남과 성남에 갭투자로 사 놓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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