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big scale), 교육(education), 쇼핑(shopping), 교통 체계(transit)….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가 올해 아파트 가치를 높여줄 핵심 키워드로 ‘BEST’를 제시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대선 정국, 미국 관세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대규모 단지에 교육과 쇼핑·교통 인프라를 잘 갖춘 곳은 인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대단지는 커뮤니티와 상업 시설이 잘 갖춰져 입주민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교육 여건이 우수한 곳은 자녀를 둔 중장년층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안정된 시세를 기대할 수 있다. 쇼핑 시설이 인접한 단지는 생활 편의성이 높은 동시에 다양한 문화생활도 가능하다. 또 역세권 등 교통망이 편리한 곳은 출퇴근이 편리하고 각종 개발 호재에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은 서울 인기 주거지나 주요 신도시에 많은 편이다.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많고, 주변에 학교도 몰려 있다. 백화점과 지하철도 가까운 지역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조감도
분양을 앞둔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도 BEST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이 주목받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인천 부평구에서 이달 분양 예정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2475가구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산곡초,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이 가깝다.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있고,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있다.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트리니원’(반포동)도 이 같은 요소를 모두 갖췄다. 209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 505가구다. 반포초·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근처에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고속터미널역 상권이 가까운 9호선 구반포역 역세권 단지다.
경기 광명뉴타운에 들어서는 '광명 11구역 재개발'(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시공)도 관심을 끈다. 4200여 가구로 조성될 예정으로 일반분양은 올 하반기께 780여 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단지는 광명남초와 인접해 있고, 광명전통시장이 맞은편에 있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공사비가 올라 분양가도 계속 상승하다 보니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치를 수요자들이 꼼꼼하게 따져보는 분위기”라며 “입지와 상품성은 물론, 구체적 인프라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8692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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