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부동산 시장이 봄 성수기에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축 아파트는 약보합세 박스권에 갇혔고, 토지 거래마저 봄꽃을 피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30으로(2021년 6월=100)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올해 1월 첫째 주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13%, 0.30% 떨어졌다. 2022년 7월 최고점(108.09)과 비해서는 6.28%나 하락했다.
매매 수급지수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달 마지막 주 매매 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5p 하락한 95.9에 그쳤다. 이 지수가 200(수요우위)보다 0(공급우위)에 가까울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월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건수는 1252건으로 전월 대비 378건(23.2%), 전년 동기 대비 350건(21.8%) 감소했다.
토지 거래도 위축세다.
올해 월 평균(1~2월) 매매된 토지는 3906필지로 지난해 월 평균(4755필지)보다 849필지(17.9%) 줄었다.
지난달 토지 경매는 439건 진행됐으나 낙찰률은 15.5%, 낙찰가율은 47.8%에 그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제 회복이 더디면서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당분간 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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