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주요 암호화폐가 20%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XRP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비트코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2월 1일 이후 약 10% 하락한 83,446달러를 기록했다. 관세가 헤븐(haven)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시장의 가장 큰 적인 ‘불확실성’이 오히려 위험 자산 회피 성향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잦은 관세 발표와 번복은 투자자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 역시 20% 이상 급락해 1,84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통화 가치 하락을 넘어, 디파이(DeFi), 웹3(Web3) 등 이더리움 생태계 전체에 대한 성장 기대가 후퇴한 결과다. 현재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신규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개발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디파이 강화에 이더리움을 적극 지지하고 있음에도 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반면 XRP는 2월 이후 오히려 2% 상승해 2.19달러를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이에 대해 두 가지 시각을 제시했다. 첫째, XRP의 역할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는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무역 독립형 자산’으로 평가된다. 둘째,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의 소송을 철회하면서 규제 리스크 해소가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더모틀리풀은 오는 4월 2일 예정된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날 트럼프 정부가 발표할 글로벌 상계관세 계획은 암호화폐 시장의 중장기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당분간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2025년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출처: 트럼프 관세 폭탄이 불러온 암호화폐 쇼크…XRP만 웃는 이유는?-코인리더스 - https://www.coinreaders.com/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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