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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오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직전 영업일에 약 3억주의 주식대차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대차거래 체결 주식 수는 2억9천104만4천294주로 집계됐다.
공매도가 이달 31일 재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영업일 전에 약 3억주가 사실상 공매도를 위해 '장전'된 셈이다.
대차거래는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공매도 투자자는 대차거래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다.
대차거래잔고가 공매도 예정 수량과 동일한 건 아니지만 통상 대차거래는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대차거래잔고 주수와 금액은 모두 공매도 전면 금지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 기준 잔고 주수는 20억4천361만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억주를 넘어섰으며, 금액은 66조6천401억원으로 2023년 12월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주식 종목 중 대차거래 체결이 많은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421만주), 티웨이홀딩스[004870](308만주), 삼성전자[005930](299만주), 삼부토건[001470](246만주), 두산에너빌리티[034020](240만주) 등이다.
대차거래잔고 주수와 금액 1위 종목은 모두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대차거래 잔고 주수는 1억1천317만주, 금액으로는 6조8천131억원이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돼 투자자예탁금, 신용거래융자 잔고 모두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55조원대를 회복한 투자자예탁금은 전날 54조6천936억원으로 떨어졌고,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한때 18조원까지 늘었으나 같은 날 17조8천423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27일 기준 지난 일주일간 간접투자상품인 국내주식형과 국내채권형 펀드는 모두 설정액이 늘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5천390억원, 국내채권형 펀드는 5천248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최근 미국증시 약세에 따라 2천769억원 유입에 그쳤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다시 1천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액은 1천8억달러(148조3천억원)다.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접어들며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최근 900억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일주일간 순매수 결제가 많이 일어났던 종목은 테슬라(1억6천500만달러), 상장지수펀드(ETF) 'SOXL'(1억4천500만달러), 'LQD'(4천500만달러) 등이었다.
norae@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9003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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