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지거래허가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일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대폭 줄었다.
대표적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토허제 해제후 호가가 32억 원까지 올랐으나 재지정된 현재 29~30억 사이로 매물이 나와 있다.
앞서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2주 전만 해도 0.79% 상승한 송파구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들어 0.03% 하락으로 돌아섰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일주일 전 상승세가 0.83%와 0.69%에서 0.36%, 0.28%로 꺾였다.전반적으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1% 상승했으나 일주일 전 상승세 0.25%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절반 이하로 위축됐다.
토허제 확대 시행에서 제외돼 반시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 강동구와 마포구도 대출 규제 여파로 거래량이 크게 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세차익이 높지 않아 반사이익을 보긴 어려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은 매수세가 대폭 줄었다.
한편 토허제 시행 이전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계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부동산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번달 30일까지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61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6천 건을 넘겼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2월 거래량은 562건으로 이전달 202건과 비교해 2.8배 증가했고 송파구는 612건으로 약 2배 늘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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