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동산 중개 실무교육 운영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가 다음 달부터 지역 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 거래 신고 및 중개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동산 중개업무와 관련한 실무적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월 2회 진행하는 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현재 읍면동별 등록된 460곳 공인중개사사무소의 개업(소속)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사는 현재 토지정보과 직원이 맡아 부동산 실거래 실무 및 부동산중개업 운영 등에 대해 직접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평소 현장에서 실제 부동산 중개업무와 관련 공인중개사들이 궁금해하고 문의가 많은 분야 중 부동산 실거래 신고 실무, 부동산 실거래 정밀 조사, 주택임대차 신고, 공인중개사 실무 등이다.

교육은 다음 달 3일 신둔면과 백사면을 시작으로, 교육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업(소속)공인중개사는 등록지 읍면동 교육 일정 외에도 자유롭게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2시간의 교육 중 1시간은 강의, 1시간은 중개사들과 대화로 구성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다양한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각급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필요할 경우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인중개사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과 동시에 공인중개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시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