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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라자루스 지난달 절취 15억$ 암호화폐중 최소 3억$ 현금화 성공

소식쟁이 | 2025-03-10 10:43:32 조회 22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22 | 추천 0 | 댓글 0

"北, 세계 모든 암호화폐 범죄자들 중 암호화폐 세탁에 최고"

금융 이익위해 행킹 동원하는 세계 유일 국가

몇년 새 수십건 해킹으로 핵개발 자금 등 마련

[뉴욕=AP/뉴시스]지난 2월21일 뉴욕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가격 차트가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지난달 그들이 절취한 기록적인 15억 달러(2조1825억원)의 암호화폐 중 적어도 3억 달러(4365억원)를 현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BBC가 10일 보도했다. 2025.03.10.

[뉴욕=AP/뉴시스]지난 2월21일 뉴욕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가격 차트가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지난달 그들이 절취한 기록적인 15억 달러(2조1825억원)의 암호화폐 중 적어도 3억 달러(4365억원)를 현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BBC가 10일 보도했다. 2025.03.1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지난달 그들이 절취한 기록적인 15억 달러(2조1825억원)의 암호화폐 중 적어도 3억 달러(4365억원)를 현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BBC가 10일 보도했다.


라자루스 그룹은 2주 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엄청난 양의 암호화폐를 절취하는데 성공했었다.


이후 그들이 절취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것을 추적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치열한 숨박꼭질이 계속돼 왔다.


북한 해커들이 절취한 암호화폐들은 대부분 북한의 군사 개발에 투입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암호화폐 조사기관 엘립틱의 공동 설립자 톰 로빈슨 박사는 암호화폐에 관련된 모든 범죄자들 중 북한은 암호화폐 세탁에 있어 최고라고 말한다.


엘립틱의 분석은 바이비트와도 일치하는데, 바이비트는 자금의 20%가 사라졌으며, 회수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이 최근 몇년 새 북한이 군사 및 핵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수십건의 해킹을 저질렀다고 비난한다.


북한은 라자루스 그룹의 배후임을 결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금융 이익을 위해 해킹을 동원하는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 라자루스 그룹은 과거 은행을 목표로 삼았지만, 지난 5년 동안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공격을 전문으로 해왔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이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한 메커니즘이 부족해 덜 보호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으로는 ▲ 2019년 업비트에서 41만 달러(약 6억원) 해킹 ▲ 쿠코인 거래소에서 275만 달러(약 40억원)의 암호화폐 도난(대부분의 자금 회수) ▲ 2022년 로닌 브리지 공격을통한 6억 달러(8733억원) 암호화폐 절취 ▲ 2023년 아토믹 월렛 공격으로 약 1억 달러(1455억원)의 암호화폐 도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은 2020년 라자루스 그룹의 일원으로 지목된 북한 사람들을 사이버 수배자 명단에 추가했지만, 이들이 북한을 떠나지 않는 한 체포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0_00030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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