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고했던 5개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특별 대우 예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5일(현지 시각) 미 정부가 비트코인만 전략 비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5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가 가상 자산을 전략 비축할 때 비트코인만 특별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러트닉 장관이 비트코인만 전략 비축 대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가상 자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 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전략 비축의 중심이 될 것이고,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코인 보유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 자산 비축이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가상 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했고, 전략 비축 대상에는 XRP, SOL, ADA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가 트럼프가 전략 비축 대상에 비트코인 외에 4개의 디지털 자산을 추가로 넣겠다고 밝힌 데 대해 크게 반발했다. 전략 비축 대상은 비트코인에 한정해야 한다며 다른 자산은 전략 비축감이 될 수 없다고 관련 업계가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 비축을 분명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다른 암호화폐를 다룰지 의문이 생길 것”이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모델을 7일 크립토 서밋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밋은 트럼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가상 자산 회의다. 이 회의는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인공지능)·가상 자산 정책 책임자가 주재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회의에 참석한다. 또 업계 대표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Chainlink) 공동 창립자, JP 리처드슨 엑소더스(Exodus) CEO 등이 참석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03/2025030607233030816b49b9d1da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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