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 체제를 깨고 대체거래소가 본격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주식 거래 시간은 하루 12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본격 개장했습니다.
1956년부터 유지된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복수경쟁 체제로 바뀐 겁니다.
<김학수 / 넥스트레이드 대표> "60년 넘게 한국 자본시장에는 1개의 거래소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2개의 거래 플랫폼으로 바뀝니다."
가장 큰 변화는 늘어난 주식 거래 시간입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자자들은 이제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또 투자자는 증권사 앱 등에서 자동으로 더 유리한 조건의 주문을 넣거나 원하는 거래소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거래 첫 주 롯데쇼핑, 제일기획 등 10개 종목을 시작으로 3월 말부터는 시총 1위 삼성전자 등 800개 종목이 대체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됩니다.
다만, 도입 초기인 만큼 거래량이 적고 거래소 간 가격 차익을 노린 단기매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시장 감시와 통제 기능이 비교적 약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가격 변동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우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엄격한 시장 감시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고 복수 시장을 철저히 관리하여 투자자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늘어난 주식거래 시간과 유동성으로 대체거래소가 투자자 편의를 높이고, 한국 자본시장 밸류업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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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출저 : https://www.yna.co.kr/view/MYH202503040208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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