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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에 서울 2월 거래량 5000건 찍을까

소식쟁이 | 2025-03-05 07:00:59 조회 21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11 | 추천 0 | 댓글 0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2월 월 아파트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도 급등해 평균 14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이날 기준 2556건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신고마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월 5000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지난해 7월 922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6531건으로 떨어졌다. 이후 9월(3175건), 10월(3843건), 11월(3412건), 12월(3195건), 올해 1월(3297건) 월 3000건대로 저조한 기록을 이어갔다. 만약 2월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선다면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지난달 12일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동·삼성동·대치동·청담동)’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종로구(26건), 강북구(57건), 강동구(189건), 양천구(115건) 등 이미 전월 거래량을 초과한 곳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양천구의 경우 토지거해거가구역 해제에서 제외되면서 실망스러운 반응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차후 해제 가능성에 주목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거래 회복세에 힘입어 서울의 매매 평균 아파트값도 14억원에 육박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의 매매 평균가격은 13억828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 5월의 13억7532만원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강남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평균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의 매매 평균 아파트값은 29억9515만원으로 호황기였던 2022년 8월과 비교해 109.23%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8억3333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던 2022년 7월과 비교해 108.86% 수준이다. 용산구는 21억9880만원으로 전고점 대비 110.98%, 성동구도 15억4667만원으로 105.59% 수준으로 집계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아직 지정 중인 압구정, 여의도 등에서 보듯이 가격 조절 기능은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상급지에서의 온기가 퍼져나가면서 대출규제로 맥이 끊겼던 중하급지의 거래가 되살아 나는 것”이라고 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5/03/05/B6RE4QMTVZGPJN3KFEHC673F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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