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2월 월 아파트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도 급등해 평균 14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이날 기준 2556건을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신고마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월 5000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지난해 7월 922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6531건으로 떨어졌다. 이후 9월(3175건), 10월(3843건), 11월(3412건), 12월(3195건), 올해 1월(3297건) 월 3000건대로 저조한 기록을 이어갔다. 만약 2월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선다면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지난달 12일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동·삼성동·대치동·청담동)’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종로구(26건), 강북구(57건), 강동구(189건), 양천구(115건) 등 이미 전월 거래량을 초과한 곳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양천구의 경우 토지거해거가구역 해제에서 제외되면서 실망스러운 반응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차후 해제 가능성에 주목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거래 회복세에 힘입어 서울의 매매 평균 아파트값도 14억원에 육박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의 매매 평균가격은 13억828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 5월의 13억7532만원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강남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평균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의 매매 평균 아파트값은 29억9515만원으로 호황기였던 2022년 8월과 비교해 109.23%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8억3333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던 2022년 7월과 비교해 108.86% 수준이다. 용산구는 21억9880만원으로 전고점 대비 110.98%, 성동구도 15억4667만원으로 105.59% 수준으로 집계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아직 지정 중인 압구정, 여의도 등에서 보듯이 가격 조절 기능은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상급지에서의 온기가 퍼져나가면서 대출규제로 맥이 끊겼던 중하급지의 거래가 되살아 나는 것”이라고 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5/03/05/B6RE4QMTVZGPJN3KFEHC673FSA/
전체 댓글 0 개 댓글닫기 | 새로고침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
제목 |
---|
정부 강남4구·마용성 현장점검 부동산 투기 세력 엄정 대응 |
경남도 부동산 거래경험없는 계층 위한 동행 중개사무소 운영 |
전국에 빈집' 150만 가구 무서운 통계 이유 밝혀졌다 |
암호화폐 시장 3월 말부터 오른다. 2026년까지 정점 |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주도하는 보 하인스는 누구인가요? |
마이클 세일러,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 참석 |
엑스알피(XRP) 급락 |
1시간 만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조 달러 이상이 청산되었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주식매매 시스템 오류 |
영풍 MBK 고려아연 ㈜한화 주식 처분 관련 주주대표소송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
토허제 해제에 서울 2월 거래량 5000건 찍을까 |
수용자 태도가 흐름 결정한다 |
이촌동 아파트 64억 신고가 빙그레 회장님이 샀다 |
암호화폐 파이코인 중대 발표 |
1차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발표 1시간 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포함 |
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정책 발표 비하인드 |
텔레그램서 주식 추천한 뒤 매도 23억 챙겨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오늘 출범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한다 |
부동산 최악 한파에 줄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