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 16.47% 급등...회계문제 해결되나 - UBMS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로고. 사진=로이터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6.47% 급등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주가는 올해 지난주 마감가 기준으로 57% 상승하여 팔란티어의 58% 상승에 이어 미국 벤치마크 지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급등으로 SMCI는 팔란티어를 따라잡을 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의 이런 주가 상승 주요 요인은 회사가 2분기 사업 업데이트에서 2026 회계연도에 400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힌 점이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런 전망은 SMCI의 최근 회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만,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아직 6월 30일로 끝난 연도에 대한 회계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업데이트에서 다음 화요일 이전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나스닥이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정한 마감일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 급등은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회계 문제 해결과 실적 발표 추이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출저 : https://www.g-enews.com/article/Securities/2025/02/202502190649015799e250e8e188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