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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핵심기술진 적대적 M&A 막아달라 호소 - UBMS

소식쟁이 | 2025-02-19 17:10:02 조회 31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14 | 추천 0 | 댓글 0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고려아연 핵심기술진들이 글로벌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 구성원들이 현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영풍·MBK측의 적대적 M&A 시도를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을 포함한 핵심기술진들은 지난달에도 '원팀'을 강조하며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19일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트럼프 관세와 국가 간 보복 조치 등이 잇따르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세계 1위 기업이자 수출기업인 고려아연 역시 어지러운 국내외 경영 환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롤러코스터 환율에 손익은 출렁이고, 경기하락과 수요감소로 인한 불안감이 핵심기술진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사내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 핵심기술진을 포함해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들을 진짜 힘들게 하는 건 일에 매진하고 집중할 수 없게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영풍·MBK의) 적대적 M&A 시도는 모든 이를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고, 심지어 임시주주총회 이후에는 더욱 더 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적대적 M&A 등을 비롯한 여러 악재 속에서도 쉬지 않고 제련소를 가동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9월 시작돼 최근 들어 그 범위와 강도가 거세지고 있는 중국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광물의 회수율(생산량)을 높이는 데 관련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중국의 수출규제 대상인 안티모니, 인듐, 텔루륨,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입장문 말미에 이들은 "임시주총 이후 죽기 살기로 고려아연을 비방하고 괴롭히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MBK와 영풍을 보며 이들은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고려아연이 사모펀드의 이익 회수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전체 구성원들의 힘겨운 싸움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아이닷컴(https://www.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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